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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상식

코로나는 좀 괜찮냐?

오늘자 코로나 현황

아니 안 괜찮다. 우리는 1년 내내 코로나의 굴레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누가 고등학교 때 지구과학에서 배우는 태양의 대기의 이름 코로나가 바이러스의 이름이 될 줄을 알았겠어........ 심지어 펀치넬로가 부른 CORONA도 참 좋아했는데 이걸 예측 못하다니. 지금 마치 얼굴만 알던 친구였었는데 지금은 내방 안방에 누워있는 친구 같다. 암튼 매일 같이 코로나 욕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그놈의 시작과 현황, 전망(?)까지 알아보자! 

발단

우한 바이러스

 

 

처음부터 코로나가 아니였다. 일명 우한 폐렴으로 코로나는 우리에게 인사를 건넸다. 처음에 일반 사람들은 중국 여행을 취소하는 듯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그 사람이었으니까 이건 나비효과로 해외여행을 전혀 할 수 없게 만들었다. 사실 나는 그때 군대에 있었다. 그때는 9시가 되면 뉴스를 봐야 했으니까 코로나와 인사를 하는 횟수가 늘려가며 심각한 상태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처음에는 중국사람 출입 입국을 막아라 이런 말들이 많았는데 우리나라가 국제화 사횐데 어떻게 그게 가능했겠는가...... 

코로나의 원인은 박쥐로 부터 왔다는 게 학계 정설이다. 박쥐는 평균체온이 40도 정도라 면역력이 강해서 이러한 바이러스에도 잘 살아남는데 우리 인간에게는 그런 바이러스가 너무 버거웠다. 사스, 메르스도 다 박쥐에서 왔다고 하니 박쥐는 멸종돼야 한다 싶다가도 박쥐가 모기를 먹는다 하니 멸종은 심한 것 같은 아이러니가 있다(모기 다 먹으면 인정). 그래서 중국사람이 박쥐고기를 먹어서 코로나가 생겼냐 이런 말들이 많은데 사실 중간 숙주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중간숙주가 현재 뱀으로 알고 있는데 중국사람들이 박쥐도 먹고 뱀도 먹으니까 이건 뭐 걸릴 수밖에 없네 아이고 ㅠㅠ

그런데 어느샌가 우한폐렴이 코로나가 된 것은 지역을 계속 언급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해서 이름이 바뀌었다.

 

현황

그렇게 거의 1년을 코로나와 함께 했다. 그 동안 우리 생활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스크다. 처음에는 마스크 불편하고 쓰는 것을 까먹고 그랬는데 지금은 너무 익숙하다. 코로나가 없었을 때는 원래 마스크를 쓰면 감기를 걸렸거나 얼굴에 트러블이 생겼나 보다 했는데 이제는 마스크 안 쓰는 것은 이상한 게 되었고 몸에 일부가 되었다. 이제 어린아이들은 마스크를 쓰는 걸로 배워서 마스크를 안 쓰고 밖에 나가는 걸 이해 못할 수도 있겠다. 

마스크

두 번째는 비대면 수업이다. 초중고 그리고 대학교까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사회에는 학교가 사라지고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는 시대가 온다고 했는데 코로나 덕분에(?) 그 시대가 빨리 왔다. 다만 학교가 공부를 배우는 곳만이 아니라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장소라는 점에서는 안타까울 뿐이다. 나는 아직 온라인 수업을 해보진 안아서 모르지만 그 속에서도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아마 어렵지 싶다.  군대 전역하고 학교 가서 새로운 사람들 만날 생각에 들뜬 복학생을 차단하듯이 기회도 오지 않았다 ㅠㅠㅠㅠ. 

온라인 수업

상권↓ 모임↓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해 음식점, 노래방, 헬스장등 사람들이 몰릴 수 있는 상권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우리가 약속을 잡는다고 치면 거의 저녁에 만나서 밥 먹고 간단하게 술 때리고 노래방 가는 게 국룰이였는데 이제 국룰이 바뀌었다. 현재 코로나 2.5단계 상태에선 노래방, 헬스장 금지다. 다이어트는 다음 기회라는 뜻이다. 또 음식점은 9시까지 문을 닫고 카페는 포장만 가능하다. 상권들을 위해 재난지원금이 나오긴 하지만 임대료도 안 되는 금액인 곳이 많다. 코로나를 감염을 방지하는 정책이지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것은 욕이 나올 뿐이다. 그래서 가뜩이나 모이기 힘든 사람들은 힐링하기도 더 힘들어졌다. 사실 코로나로서 가장 힘든 부분이 모임이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권

전망

전망이라고함은 더욱더 나빠지냐 나아지냐 이건데 간단하다. 생활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킨다면 줄어들 것이고 안 지킨다면 늘어날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기다리고 있지만 정부에서 밝히기를 내년 2~3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고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에 우려가 많아 실제 백신 접종은 외국의 동향을 보고 탄력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앙대 약학부 설대우 교수는 임상시험의 진행 상황으로 봐선 내년 가을에서 겨울 초입이나 돼야 우선접종 대상자들에게 접종될 것 같다고 말했다. 따라서 지금 상황에서는 백신만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다. 정부의 정책에 일단 따라서 코로나 감염을 피하고 상권들은 코로나상황을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또 세상이 달라지고 있으니 직업선택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코로나임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일자리를 선택해야 후에 다른 바이러스가 퍼지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다. 또 코로나가 끝났을 때 시점을 공략한 서비스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다들 어려운 시기지만 이겨내야지 어떡하겠나.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서로 응원해주고 도움을 주는 모습들을 보며 힘을 내야 할 것 같다

모두 다 화이팅!!

코로나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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